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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란



보이차가 부각됨에 따라, 중국 운남성의 차관련된 분들이 공식적으로 보이차에 대한 정의를 정하였는데,
‘보이차란, 중국 운남성의 대엽종 차나무의 찻잎으로 쇄청(햇볕에 말림)을 하여 만든 차를 보이차라 정의한다’

보이차에 대한 어원은 실제로 중국에서는 보이 발음은 푸얼이므로 푸얼차라 칭하는 것이 맞으며, 푸얼차룰 만들어 차(茶)가 모이는 집결지 장소가 옛 지명으로 푸얼이어서, 푸얼에서 나오는 차라 해서 ‘푸얼차(보이)차’라 칭하게 되었습니다.
푸얼차는 대엽종 찻잎으로 쇄청하여 만든후, 후발효가 진행되는 독특한 매력이 있는 차로, 흔히 와인과 유사하게 비교됩니다.

각 차산지역의 찻잎에 따라 차맛과 향이 모두 다르며, 또한 세월이 흘러 발효됨에 따라 각 차산지마다 발효되는 맛이 다르고,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그 향과 맛이 변하여, 오래된 와인을 마시듯이, 세월의 무게와 깊은 맛을 갖는 골동보이차가 되며, 그 세월만큼 가격도 골동의 품격을 갖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진품 가품의 시비속에 보이차가 서 있게 된 것입니다.

보이차의 묘미는, 처음 만들때부터 세월이 흘러 익어감에 따라, 맛과 향이 지속적으로 변하여, 음차할 때 마다 맛과 향이 달라진다는 것이며, 아주 오랜세월 발효된 차를 접하게 되면, 그 세월의 무게와 깊이로 인하여 스스로 음차가 자연스레 다도가 됨을 깨닫게 되는, 그러한 신비의 차입니다.